[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향긋함이 아삭아삭 씹히네~ ‘돌나물’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향긋함이 아삭아삭 씹히네~ ‘돌나물’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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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봄철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채소가 있으니 돌나물이다. 돌나물은 돈나물이라고도 불리며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한의학에서 돌나물은 수분초(垂盆草) 또는 석지갑(石指甲)이라고 불렀다. 청열소종(淸熱消腫), 즉 열을 내리고 부종을 낫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해독(解毒)효능도 있다고 설명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다.

영양학적으로 돌나물은 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정도 높고 수분함량도 수박보다 많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개선과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돌나물 샐러드를 만들어 보자. 돌나물을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빼는 과정을 2~3회 반복 후 물로 헹구면 된다. 이 때 헹굼물의 온도를 50도씨 정도로 맞춰주면 농약도 잘 씻기고 아삭한 식감도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준비된 돌나물에 식초와 고추장을 섞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소스로 뿌리면 음식이 완성되니 조리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간편하다. 좋아하는 해조류 또는 해파리 등을 넣어 섞어도 좋다. 식사 전 돌나물 샐러드로 입맛도 돋우고 식탁 위의 초록색도 맘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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