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프로골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3000만원 기부
오지현 프로골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3000만원 기부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3.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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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서울성모병원 6층 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날 오지현 선수는 3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측 두번째 김용식 병원장, 가운데 오지현 선수, 좌측 두 번째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3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 프로골퍼(KB금융그룹)가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오지현 선수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지현 선수의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중한 뜻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다. 후원사 ‘유니베라’도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을 병원에 후원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홍보대사 오지현 프로골퍼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홍보대사의 활동을 돌아보고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오지현 선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과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코로나19로 고생이 많은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소아암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병원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는 오지현 선수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 선수는 2018년부터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18년 소아병동을 방문하여 환아들을 격려하고 사랑의 물품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했다.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 극복 이벤트를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자와 방문객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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