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500명대로 증가…확산 우려↑
코로나19 확진자수, 500명대로 증가…확산 우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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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사례 지속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보육교직원 월 1회 전수검사 시행

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가 500명 선을 위협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다르면 3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91명, 해외유입은 1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0만308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156명으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상태며 경기지역도 여전히 100명대의 확진자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경남지역이 증가세에 머물러 있다.

방역 당국은 “300~400명대에서 정체되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0명대 후반, 많은 날은 500명 선도 위협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전 국민이 모두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확산세를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최근 어린이집 감염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30만353명, 2020.03 기준)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월 1회 전수검사(PCR)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월 8일부터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접종백신 : 아스트라제네카)도 시작된다. 장애아 전문 통합 어린이집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000명이 우선 접종대상이며 전체 보육교직원 28.4만명은 2분기에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1일부터 백신휴가가 본격 적용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보육교직원 중 이상반응이 있어 휴가를 신청하는 경우 유급휴가로 조치된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은 31일 0시 기준으로 총 85만2202명(신규 2만840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2차접종은 총 8185명(신규 2034명)이 완료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총 1만575건(신규 90건)으로 이 중 1만430건이 경미한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6건(신규 1건), 중증의심사례는 경련 등 13건(신규 3건), 사망사례 26건(신규 4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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