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코로나19 피하려면 밥부터 잘먹어야”
“고령층, 코로나19 피하려면 밥부터 잘먹어야”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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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섭취량 확인하고 골고루 식사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는 삼가야
식단 예시.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위한 식단 예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감염에 대한 불안은 크다. 특히 쇠약한 고령층은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영양상태. 영양소가 부족하면 몸의 대사기능의 떨어지고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감염병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다.

■영양소 어떻게 섭취할까

고령층이 영양 부족을 겪기 쉬운 이유는 노화에 따라 미각과 후각이 감퇴해 식욕이 줄기 때문이다. 또 충분한 양의 음식이라도 씹는 능력과 소화기능이 저하돼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한다.

고령층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평소 충분한 식사를 했는지 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체중이 5% 이상 급격하게 감소했을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채소와 고기, 과일을 하루 세 끼 골고루 먹어야한다. 또 고령층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인 칼슘은 유제품을 통해 보충해야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평소 짜고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조금만 자주 먹도록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한다.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하루 에너지 필요추정량은 남자 1900~2000kcal, 여자 1500~1600kcal이다. 하루 식품 섭취기준은 ▲탄수화물 130g ▲식이섬유 남자 25g, 여자 20g ▲단백질 남자 60g, 여자 50g ▲지방 총에너지의 15~30%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추지민 교수는 “영양섭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주의하는 것이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식품군을 권장량만큼 챙겨 먹어야한다”고 충고했다.

고령층 영양소섭취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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