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감상에 건강정보까지 한눈에…여행 느낌도 물씬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시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건강계단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5일 원내 본관과 별관에 ‘3초 만에 가는 여행’을 테마로 위로(We路) 오름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병원 이용자들에게 건강뿐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위로 오름 건강계단에서는 각종 미술작품 감상은 물론, 건강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본관 1~3층 구간에는 푸르른 숲길 사진으로 벽면을 가득 채워 심신의 안정을 돕고자 했다. 7~9층 구간에는 유럽의 미술관을 테마로 모네, 르누아르 등의 작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별관에 설치한 건강계단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층별로 봄·여름·가을·겨울의 분위기를 표현해 계단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나머지 건강계단 구간에서는 올바른 걷기 자세, 계단걷기운동의 효과 등 유익한 건강정보가 담겨 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 계단을 이용하는 환자 분들이 건강뿐 아니라 소소한 행복의 기분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면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분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건강계단 설치를 기념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계단 오르GO, 건강 올리GO’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걸음수를 측정하는데 매월 건강계단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교직원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