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로…“과감한 방역대책 필요한 시점”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로…“과감한 방역대책 필요한 시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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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차주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87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6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53명, 해외유입은 15명이며 이로써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10만6898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4차 유행을 막겠다는 각오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며 “각 분야 전문가의 회의를 거쳐 9일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4월 첫째주의 국내 발생 평균 환자수는 523.7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수도권 외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수가 차츰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지역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의 방역수칙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고령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 동안 환자수를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19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기본 방역수칙> 

1.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과 함께 증상이 있으면 검사 받기
(*특히 발열·기침·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함)

2.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만나는 인원은 줄이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하기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방역수칙 충실히 이행하기)

3.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2m 이상 거리유지 안 되면 마스크 착용. 마스크 벗어야하는 상황(식사‧음주‧흡연)은 가급적 피하기

4. 예방접종 대상자는 적극 접종에 동참하기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일 0시 기준으로 총 103만9066명이 1차 접종을(신규 3만7533명), 총 3만3414명이 2차 접종(신규 5722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총 1만1215건(신규 74건)으로 이 중 1만1047건이 경미한 사례였으며 110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신규 1건), 중증의심사례는 경련 등 20건, 사망사례는 38건(신규 2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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