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CT·MRI촬영실 확장 운영…검사대기시간↓진단속도↑
이대서울병원, CT·MRI촬영실 확장 운영…검사대기시간↓진단속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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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증가 발맞춰 CT·MRI 촬영실 확장 및 최신기기 도입
“신속·정확한 진단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
이대서울병원은 CT·MRI 촬영실을 확장 운영함으로써 입원·외래환자들의 검사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중증응급환자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진단한다는 각오다.

이대서울병원이 최신기기를 추가로 도입, 오늘(9일)부터 CT·MRI 촬영실을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14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병상수를 늘려왔다. 최근 병상수가 700병상 이상이 되면서 입원 및 외래환자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중증응급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CT와 MRI 검사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추가적으로 CT와 MRI를 도입, 장기 대기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신 기기를 통해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이대서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는 적은 방사선으로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영상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Dual Source) 방식이라 기존 CT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약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어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초당 약 74cm의 빠른 촬영 속도로 심장촬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노인, 어린이, 무의식 환자, 응급환자와 같이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이 CT와 함께 도입한 최신 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CT와 함께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MRI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인 환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해 보다 많은 환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이 호흡을 참으면서 여러 번 재검사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임수미 병원장은 “이번 CT·MRI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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