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주말에도 600명대…내일부터 거리두기 다시 연장
코로나19 확진자수, 주말에도 600명대…내일부터 거리두기 다시 연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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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선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61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94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0만9559명으로 증가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에도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6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은 일일확진자수가 200명을 넘어섰으며 경기지역도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은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부산, 충남, 전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0~400명대서 정체되던 확진자수가 600명대로 크게 증가하면서 내일부터 3주간 현행 거리두기가 계속 유지된다. 거리두기 단계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스크 착용지침도 강화돼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강화된 마스크 착용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계 없이 12일부터 지속 시행 

○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 종전 ‘마스크 착용 명령 대상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차등 적용
 * (실내)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

○ 실외에서도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기

○ 역학조사과정에서나 동일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지도 없이 과태료 부과 가능

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전 국민이 긴장감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1일 0시 기준으로 총 115만6950명이 1차접종을(신규 8710명), 총 6만510명이 2차접종을(신규 1088명)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사례는 총 1만1617건(신규 18건)으로 이 중 경미한 사례가 1만1431건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15건, 경련 등 중증의심사례 27건, 사망사례 44건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안전성 문제로 잠정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백신에 대한 접종재개 여부는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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