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 국무총리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 국무총리상 수상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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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조옥연 간호본부장이 코로나19 감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3일 조옥연 간호본부장이 제 49회 보건의 날(4월7일)을 기념한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옥연 간호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에 효율적으로 대응, 병상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간호인력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가지정 음압병상을 비롯해 중증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전분류소, 선별진료소, 호흡기안심센터 등 환자 증가 추이에 맞춰 국가 방역을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병상을 신속하게 준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옥연 본부장은 간호본부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조옥연 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들과 기존의 병원 이용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인력의 탄력적인 배치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마련에 힘썼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해 중증 간호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도 기여했다. 조옥연 본부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 간호학회 경인지회장을 역임하며 경기, 인천 지역 의료기관 및 군병원의 내시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을 했다.

조옥연 본부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책임을 다하는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의 간호본부로서의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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