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랩스, 약국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확대
모노랩스, 약국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확대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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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랩스의 IAM서비스를 운영 중인 서울 구로구 서진약국

모노랩스가 15일 IAM(아이엠) 서비스 약국 모델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노랩스는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 독수리약국에 첫 약국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달 안에는 서울시, 경기도, 대전시에 위치한 10여 개 약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모노랩스에 따르면 약국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이에 IAM을 도입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휴약국은 1인 약국인 강남온누리약국, 용인세브란스병원 인근 동백꽃길약국 등 소형 동네 약국부터 대형 문전약국까지 규모 별로 다양하게 선정했다. 또 ▲서울시 구로구, 강남구, 동대문구 ▲경기도 용인시, 안양시, 의정부시, 부천시 ▲대전시 서구 등 중부권까지 확대해 지역별 약국 참여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약국은 키오스크만 설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건기식 제조 및 소분, 배송, 고객 관리 등 서비스는 모노랩스에서 일괄 제공한다. 이에 약국은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다.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건기식 종류를 변경할 경우엔 최초로 상담한 약국을 이용해야한다. 약국은 축적된 고객 데이터로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단골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강남온누리약국 노선영 약국장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고 영양과잉 방지를 위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기식을 제안,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담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는 “약국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에 약국 모델을 20곳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서 상생할 수 있는 약국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노랩스는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약국과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마트 성수점과 죽전점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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