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최고의 VIP는 산모·신생아”…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확장 개소
“우리에게 최고의 VIP는 산모·신생아”…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확장 개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1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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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VIP병동 개조해 산모전용병실 등 확장
안전성 강화, 부담 없는 가격 등 장점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확장 개소를 기념해 14일 소수의 주요 의료진만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가 이전 VIP병동을 개조해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VIP병동(웰스테이) 신규 개소에 따라 기존 VIP병동으로 기획됐던 84병동을 모아센터 전담 병동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특히 84병동은 전담 의료진이나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돼 있어 안전한 데다 실제 VIP병동 1인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기존 11개 병상에서 19개 병상(고위험임부실 8병동 포함)으로 확대됐고 신생아중환자실도 8개 병상에서 14개 병상으로 늘어났다.

박미혜 모아센터장(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한국 최초 여성‧아동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을 계승한 이대서울병원의 최고 VIP는 산모와 신생아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전 VIP병동을 모아센터로 개조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앞으로도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중앙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 다태아, 고위험 분만 등을 대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유기적인 협진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개원 2년 만에 500번째 분만을 달성하는 등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선전 중이다. 특히 기존 분만사례 중 60%가 고위험 산모, 미숙아, 다태아 등으로 고위험임신·분만 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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