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0년 사업보고서’ 출간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0년 사업보고서’ 출간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4.15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해 동안의 완화의료, 임상윤리 분야 진료·교육·연구내용 담아
김범석 센터장 “타 기관 널리 공유돼 가치중심의료의 단초 되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말기나 임종기에 있는 환자 본인과 가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말기나 임종기에 있는 환자 본인과 가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대병원은 15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가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이래 세 번째 사업보고서다.

이번 사업보고서는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연혁, 설립배경 등과 함께 한 해 동안의 완화의료, 임상윤리 분야의 진료·교육·연구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말기나 임종기에 편안한 돌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환자 본인과 가족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이 지난해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완화의료분야에서 센터전담의사 2명을 추가하는 등 진료기능을 강화했다. 또 자문형 호스피스 관련 상담건수나 등록률이 모두 상승하는 상황에서 더 신속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임상윤리분야에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임상윤리집담회 활동을 통한 심의과정 체계화, 전문인력양성에 힘썼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2020년 사업보고서’를 출간했다.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정식조직으로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를 개소하고 환자들의 존엄한 삶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인간존중의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환자에게 최선의 돌봄제공을 위한 1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센터의 성과와 고민이 타 기관에도 널리 공유돼 가치중심의료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0년 사업보고서는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관심있는 누구나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