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아 지원 멈추지 않을 것”
“소아암환아 지원 멈추지 않을 것”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4.1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병원-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지원 MOU체결
지난해 이어 올해도 3억 쾌척…“소아청소년환아 꿈과 희망찾길”
시몬스는 소아암 및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시몬스는 소아암 및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올해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소아암 및 중증희귀·난치성질환환아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행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3월에도 시몬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속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더욱이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된다.

환아들이 앓고 있는 소아암 및 중증희귀·난치성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특히 낮은 면역력과 감염위험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까지 따른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환아와 가족들은 또 다른 난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몬스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의 케어기버(환자를 돌봐주는 사람) 모두 시몬스의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해 소아·청소년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환아 30여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