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모돈(母豚) 전용 축산ICT 디바이스’ 개발
유라이크코리아, 세계 최초 ‘모돈(母豚) 전용 축산ICT 디바이스’ 개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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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허 취득 이어 해외 특허도 출원 준비 중
다양한 축종 대상으로 가축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모돈(母豚) 전용 신규 서비스로 또 해외 입지↑

지난해부터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등의 악성 가축질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양돈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라이크코리아가 세계 최초 ‘모돈(母豚) 전용 축산ICT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돈(母豚) 전용 축산ICT 디바이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돼지질병 징후 감지와 발정 탐지 및 분만시기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3년간의 R&D를 거쳐 최근 국내 최초로 ‘모돈 전용 축산ICT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양돈농가에 큰 걱정거리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징후의 조기감지가 가능케 됐다“며 ”양돈 전용 라이브케어 솔루션은 발정 탐지, 분만시기 예측, 질병 조기감지를 통한 초도대응이 가능한 세계에서 유일한 모돈관리에 특화된 서비스”라고 밝혔다.

특히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양돈 전용 라이브케어(LiveCare) 디바이스는 모돈(母豚)의 자궁 내 삽입하는 센서 형태로 개발됐으며 해당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은 약 1년으로 추후 배터리 교체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양돈의 호르몬, 활동량, 체온을 실시간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저전력 광대역 IoT 네트워크인 LoRa(Long Range)망을 통해 중계기 기준 약 100m 내외에서 서버로 전송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통신 기반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며 유라이크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농장주에게 유용한 개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희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돼지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해 국내 및 유럽, 남미 등 해외 축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개발팀은 “모돈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개체별 건강관리가 가능해지면 모돈당 연간 1~2두 추가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종돈 농가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라이크코리아는 모돈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에 관한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외특허(PCT)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희진 대표는 “총 8.5억 두 규모의 해외 양돈시장은 가축 헬스케어산업에서 중요한 타깃시장 중 하나인 만큼 침체된 글로벌 축산시장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선진 양돈산업을 보유한 덴마크를 시작으로 일본, 브라질, 미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내년까지 국내외 50만두 모돈시장 선점을 목표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축산ICT 및 인공지능 분석기술이 집약된 축우용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자체 개발, 2015년 10월 국내에 정식 출시한 이후 국내와 일본시장에 상용화하고 있다.

현재 성우, 송아지용 서비스 외에도 양, 닭, 말, 돼지 등 우리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다양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한우 번식우, 젖소, 와규 등 다양한 축종 대상으로 스마트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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