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진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송재진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다인 선도연구자상’ 수상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4.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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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는 지난 23~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는 지난 23~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6일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가 ‘제9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귀·코·목)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와 인용 횟수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송재진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정량적 뇌파 및 양전자 단층촬영을 이용해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했다. 또 다양한 이명치료(▲이명 재훈련치료 ▲보청기 ▲인공와우 등) 전후 대뇌의 기능적 변화, 박동성이명의 수술적 치료 결과 및 객관적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시행했다. 그 결과 주저자 논문 31편을 포함한 총 5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이명, 만성통증,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객관적 진단가능성을 규명한 ‘Nature Communications(2018, Impact Factor 12.1)’ 논문은 3년간 총 48회 인용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송재진 교수는 “국내외 의학 및 공학전문가들과 꾸준한 협업을 이어온 것이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 분들의 완쾌를 돕고 이비인후과학 발전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재진 교수는 2010년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와우 환자의 시-청각 자극처리에 관한 연구로 첫 번째 박사학위를 얻었다. 또 2016년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에서 이명 환자 및 인공와우 환자의 대뇌의 기능적 변화에 대한 연구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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