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통증 잡고 영양소도 풍부한 ‘해바라기씨’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통증 잡고 영양소도 풍부한 ‘해바라기씨’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4.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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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중국에는 차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 차를 마실 때 함께 즐기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해바라기씨’다. 빈속에 차를 마시면 생길지도 모르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한다. 치아에 흔적이 남을 만큼 먹기도 한다니 중국인들의 해바라기씨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해바라기씨를 향일규자(向日葵子)라고 했는데 한자 뜻을 그대로 풀어보면 ‘태양을 향하는 해바라기의 종자‘로 풀이 된다. 성미는 감온(甘溫)하며 거풍지통(去風止痛)의 효능이 있어 두통, 치통, 위통, 생리통, 관절염 등에 완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학적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식물성스테롤성분인 피토스테롤이 풍부해 성인병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또 엽산이 함유돼 혈액응고 및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있다.

해바라기씨를 즐겨보자.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무가당요거트에 해바라기씨를 섞어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해 채소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두 번째 방법은 해바라기씨를 멸치와 함께 볶아 해바라기씨 멸치볶음을 만들어 먹어보자. 식감도 좋고 멸치의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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