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투자 넘어 멘토·미래기술 등 모두 지원
· 미래의학 선도할 새 주춧돌 양성에 앞장
“지원대상과 분야요?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투자할 겁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곳은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고 일송(一松)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이하 한림대기술지주회사)다. 일송학원은 일송의 주춧돌정신을 시대흐름에 맞게 실천, 인간애를 잃지 않으면서도 미래의학을 선도할 새 주춧돌을 이곳에서 적극 양성하겠다는 각오다.
■학교-의료원 손잡고 미래의학 준비
일송학원은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을 주축으로 연구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양 기관은 일찍이 손을 맞잡고 의료용 빅데이터, 개인맞춤형헬스, 의료영상, 3D프린팅 등 미래의학을 선도할 다양한 기술을 사업화했다.
한림대기술지주회사 김동욱 대표이사는 “학교와 의료원이 축적해온 연구역량을 응용·활용해 사회발전을 위한 든든한 주춧돌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과 일송학원이 이어져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림대기술지주회사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링크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참여대상은 딱히 제한이 없다. 주춧돌정신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라면 일반학생이든 전문가든 상관없다. 한림대기술지주회사 내에 마련된 ‘창의공간(CO-디자인)’도 마찬가지.
김동욱 대표이사는 “꿈을 지닌 학생부터 과학자, 공학자, 벤처사업가, 의사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내부는 헬스장, 게임룸, 카페테리아, 미팅룸, 오픈형 시뮬레이션 연구실 등으로 꾸며 누구나 자유롭게 일하고 놀면서 자신의 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자산이 원동력, 아이디어 현실로
지원은 재정투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일송학원의 연구자산을 원동력으로 아이디어 실현가능성을 판단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예컨대 의료기술이 필요하다면 한림대의료원의 자문과 로봇시뮬레이션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멘토의 경험과 조언이 필요하면 일송학원과 한림대기술지주회사의 고문으로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사업가와 직접 만남을 연결해준다. 3D프린팅 등 미래기술이 필요하다면 한림대기술지주회사와 한림대의료원에 설치된 스마트팩토리를 이용, 제품을 직접 개발할 수도 있다.
김동욱 대표이사는 “일송이 한없는 인간애를 바탕으로 수많은 이들의 희망디딤돌이 된 것처럼 인재들의 꿈을 세상과 이어주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인류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춧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