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유지…“확산세 주춤해도 언제 급변할지 몰라”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 유지…“확산세 주춤해도 언제 급변할지 몰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30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동량 증가 예상
연장된 거리두기 속 긴장감 유지해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6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66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42명, 해외유입은 19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2만2007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큰 증가세 없이 600~700명대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경각심이 느슨해진 데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5월 3일부터 23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및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현 방역수칙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선제검사로 경증·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앞으로 3주간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히 꺾는 데 주력하겠다”며 “장기간 거리두기로 국민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지만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속도가 붙어 당초 계획보다 빨리 300만명 이상 접종 달성 목표를 달성했다.

3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305만6004명이 1차 접종을(신규 24만1967명), 총 19만8734명이 2차 접종을(신규 3만10명) 완료했다.

아울러 5월부터는 65~74세 어르신(494만3000명)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가 신규 접종군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이들 접종군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희귀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30세 미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다. 보다 자세한 5월 접종계획은 차주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