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휴일 영향 500명대…7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
코로나19 확진자수, 휴일 영향 500명대…7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작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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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휴일 영향으로 어제보다 감소한 574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7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62명, 해외유입은 12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2만5519명으로 증가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0명대로 감소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여전히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경남,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계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은 “어버이날과 주말이 겹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가족지인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현재 인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최대치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가족, 지인이 함께 모이더라도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족끼리 ▲가까운 야외로 ▲한적한 시간대·장소를 이용하는 등 가정의 달 행동수칙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부터는 70~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대상자는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 접속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65~69세 어르신은 10일부터 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은 5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오늘을 기점으로 예방접종센터는 4개 센터(서울 강서구, 노원구, 은평구 / 전남 무안군)가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261개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된다. 신규 개소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대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데다 1차 접종 후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충분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356만324명이 1차 접종을(신규 5253명), 총 32만3605명이 2차 접종(신규 2만5310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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