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의 천사들, 코로나 병동 입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선물
백의의 천사들, 코로나 병동 입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선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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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간호부,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위해 총 200송이 카네이션 제작
서울의료원 간호사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 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서울의료원은 원내 간호부가 오늘(7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의 면회가 어려운 어르신 입원 환자들을 위한 카네이션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서울의료원 간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격리병동과 일반 병동에 입원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00송이의 카네이션을 제작·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 환자를 위해 전담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착용하고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입원환자 김 모 어르신(74)은 “아무도 만날 수 없는 코로나 병동에서 생각지 못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 대신에 카네이션을 챙겨준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지난 2020년 1월 30일 국내 5번 확진자가 입원한 이후 지금까지 75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같은 해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전체를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음압병동으로 전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병상을 운영하며 최다 인원의 환자를 치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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