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500명대로…변이 바이러스 위협도 커져
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500명대로…변이 바이러스 위협도 커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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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천 등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지역 방역관리 강화
인도발(發) 입국자 방역관리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1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483명, 해외유입은 2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2만8283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큰 급증세 없이 400~700명대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광역시와 경기 부천시 등 지역사회에서 변이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2월 초 울산광역시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울산 지역 내 사업장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전파가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 부천시에서는 4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지역의 발생 유형이 정점을 지나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산발적인 집단발생이 이어질 수 있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앙-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구성, 해당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인도 내 환자 급증에 따른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인도발 입국자의 방역 관리 또한 강화했다.

방역 당국은 “5월은 가족·지인모임이 많은 시기인 데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까지 커지면서 경각심을 더욱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어제부터 시작된 65~6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현재까지 대상자(298.7만명)의 21.4%인 63.9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는 70~74세의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보다 높은 수치다. 6일부터 시작된 70~74세의 사전예약은 현재까지 총 85.4만명(213만명중 40.1%)이 완료한 상태다.

추진단은 “접종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예약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 예약을 권고한다”며 “자녀가 대리예약도 가능한 만큼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 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갖고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369만2566명이 1차 접종을(신규 접종자 8341명), 총 58만4013명이 2차 접종(신규 7만7551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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