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로 증가…3밀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 지속
코로나19 확진자수, 600명대로 증가…3밀시설 중심으로 집단감염 지속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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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3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13명, 해외유입은 2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2만891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여전히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변이 바이러스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한 울산 역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더욱이 제주지역은 봄철 여행객 증가 등으로 어제 하루에만 올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이에 감염취약시설과 관광객이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장소 등은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수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3밀 시설을 중심의 집단감염사례가 지속되는 등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 모두 긴장감을 놓지 말고 특히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장소를 이용할 시 해당 장소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모바일, 누리집 등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은 13일 0시부터 24시간 가능하며 질병청 콜센터 또는 지자체를 통한 전화예약은 13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대 이상 연령층은 전체 환자의 27% 정도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며 “하지만 예방접종은 1차 접종으로도 87% 가량의 감염예방효과가 확인돼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어르신들이 접종일정 내 접종할 수 있도록 주변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369만8657명이 1차 접종을(신규 접종자 6029명), 총 66만4813명이 2차 접종(신규 접종자 8만788명)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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