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 연속 700명대…수도권 평균환자수도 전주보다 ↑
코로나19 확진자수, 이틀 연속 700명대…수도권 평균환자수도 전주보다 ↑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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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7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74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2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3만38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큰 변동 없이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1일 평균 환자수 분석결과 수도권환자는 338.0명으로 전주(343.9명)보다 증가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5월은 평소보다 가족 지인모임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백신 접종 등으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며 “이번 달 내 조속히 코로나19를 안정화하려면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어느 상황에서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주말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해당 장소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족·지인 모임 시에도 가까운 야외에서, 되도록 한산한 시간대에 짧게 머물 것을 당부했다.

한편 60세 이상 연령 중 가장 먼저 사전예약을 시작한 70~74세의 예약률은 50%를 넘어 어제까지 54.9%가 예약을 완료했다. 어제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60~64세는 예약 첫날 73.1만명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은 예약 첫날 45.8%(15.7만 명)가 예약을 완료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월 7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60~74세 모든 연령층에서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100명 중 5명은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인 반면 혈소판감소성 희귀혈전증 같은 부작용은 100명당 0.001명 정도로 예방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훨씬 높다”며 “대리예약도 가능한 만큼 자녀가 부모님의 접종일정을 적극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총 371만9983명이 1차 접종을(신규 접종자 7139명), 총 82만5700명이 2차 접종(신규 접종자 7만7987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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