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못 꺼낸 간(肝) 이야기…이 영상이 해결해드립니다!
차마 못 꺼낸 간(肝) 이야기…이 영상이 해결해드립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1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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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영상 시리즈 공개
총 4편 에피소드 구성…대한간학회 전문의들 직접 출연
대한간학회가 간 건강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는 대한간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간 건강 관련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간 건강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국내 간 전문가들이 발벗고 나섰다.

대한간학회는 13일 국제간학회(The Liver Week 2021) 개최에 맞춰 ‘사소하지만, 진료실에서 물어볼 수 없었던 진짜 궁금한 간 이야기, 간 건강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테마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제작됐다. 일반 대중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대한간학회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간 상식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암 ▲술과 간의 상관관계 등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나선 전문가는 삼성서울병원 백승운 교수. 백 교수는 간 상식을 주제로 “피로감은 간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다른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복용이나 민간요법은 간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나선 전문가는 해운대백병원 허내윤 교수. 허 교수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주제로 “특히 B형간염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약물요법을 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장기간의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절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는 세 번째 영상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을 주제로 “피부에 거미 모양의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 간경변증을 의심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특히 이미 간경변증을 앓고 있거나 만성B형 또는 C형간염처럼 간암 발생이 높은 환자로 확인된 경우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 등 간암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김동준 교수와 이동현 교수는 네 번째 영상에서 “하루 한 잔 술은 간 건강에 괜찮은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술과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두 교수는 “특히 하루 한 잔의 술이라도 개인에 따라 무리가 될 수도 있으며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지방간뿐 아니라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한간학회는 “학회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A·B·C형 간염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간질환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 건강 TMI’ 시리즈 역시 간질환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간 관련 지식과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대한간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LtUIA519ZuFLRC-9HI2VRQ)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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