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500명대로…젊은층 집단감염은 증가세
코로나19 확진자수, 다시 500명대로…젊은층 집단감염은 증가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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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60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2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06명, 해외유입은 22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만2818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확산위험요인은 많은 상황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최근 10~20대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증가해 해당 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노래방, PC방 등은 환기가 미흡한 데다 밀폐된 지하공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해당 시설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동 시간대 이용자들에게 감염 및 전파될 위험이 높다”며 “해당 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준수 ▲음식 섭취 자제 ▲이용 시간 최소화 주기적인 환기 등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 증가와 발생지역도 확대되면서 변이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지금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특히 석가탄신일에는 모임과 행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교활동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종교활동 주요 방역수칙> 

▲비대면(온라인 등)이나 실외활동 권장 ▲모임시간 최소화 ▲정규 종교활동 시 이용자 간 2m(최소 1m) 이상 유지 ▲참석자 명부작성 ▲출입시 유증상 여부확인 ▲식사 제공 금지 등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차 접종 374.6만명, 2차 접종은 104만명이 완료했다. 60~74세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어제까지 총 451.9만명이 완료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를 상회하며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5.2%)이 높다”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 다니시던 병원이나 편하게 가실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사전예약 후 적극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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