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살로 오해받기 쉬운 ‘여유증’…가슴운동부터 해선 안 돼요
[카드뉴스] 살로 오해받기 쉬운 ‘여유증’…가슴운동부터 해선 안 돼요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7.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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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 오해받기 쉬운 ‘여유증’ 
가슴운동부터 해선 안 돼요

남성들도 자기관리하는 시대
남성들도 자기관리에 바짝 나서는 시대입니다. 외모관리는 물론, 특히 여름을 앞두고 가슴근육을 집중적으로 키우려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유증’
하지만 이때 걱정이 앞서는 남성들이 있으니 바로 여유증을 앓는 남성들입니다.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처럼 발달해 생기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남성들의 로망처럼 납작하고 탄탄한 근육이 발달하는 것이 아닌, 여성처럼 유방이 봉긋하게 나오기 때문에 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운동부터 해선 안 돼
이 때문에 가슴운동부터 나서는 남성들도 많지만 여유증은 운동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다른 부위만 살이 빠질 뿐 가슴지방은 그대로 남아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이기만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수술
여유증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론 해결할 수 없습니다. 호르몬 또는 약물요법을 통해 부분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알려졌습니다.      

실질적인 유선이 지나치게 발달한 진성 여성형유방은 약물복용이나 갑상선 신장질환 등으로 발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지방과 함께 유선도 제거해야 합니다. 

반면 여유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성 여성형 유방은 유선의 양은 정상이지만 유선 주변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지방흡입수술 등의 치료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여유증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급하게 해결해선 안 됩니다. 

도움말 김하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유증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문가의 진찰 후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지방흡입 후엔 근육을 만들 수 없을까 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2~3주가 지나면 격렬한 운동도 가능해 탄탄한 가슴근육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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