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 발톱깎기 A to Z
집사의 고난도미션 '발톱깎기'
수월하게 제대로 하려면 알아두라냥!
#2.
고양이는 솜방망이 같은 발에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습니다.
고양이 발톱은 계속 조금씩 자라는데요.
고양이가 스크래치를 충분히 하지 않을 땐
• 길게 자란 발톱이 패드에 파고들 수 있고
• 의도치 않게 집사를 할퀼 수도 있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이를 예방하려면 종종 발톱을 깎아줘야 합니다.
문제는 고양이가 격렬하게 저항한다는 것.
따라서 소개합니다. 고양이 발톱깎기 가이드!
#3.
■ 우선 발 만지는 감각에 익숙해지도록 교육
고양이는 발이 너무나 예민해서
누가 발 만지는 걸 질색팔색합니다.
불쾌감을 달래는 데엔 간식이 최고죠.
1. 발을 잠깐 만진 후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2. 적응했다면 발을 만지다가 발가락 위아래를 눌러
발톱이 나오게 한 후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 발 만지는 시간을 점차 늘려주세요.
#4.
■ 고양이가 편히 쉴 때 발톱깎기 시도
고양이가 밥을 먹고 나서 나른할 때
낮잠에서 막 깼거나 낮잠 자려고 준비할 때가
발톱을 깎아주기에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사냥놀이 직후처럼 흥분했을 때는 피하세요.
■ 발톱깎기 좋은 자세 취하기
고양이를 집사의 무릎에 앉혀놓고
고양이의 등과 집사의 몸을 가볍게 밀착합니다.
※ 집사가 고양이를 정면으로 마주한 상태에서
발톱을 깎아주면 고양이는 잔뜩 긴장합니다.
#5.
■ 본격 발톱깎기
• 신경·혈관이 있는 분홍빛부분의 끝에서
2~3mm 정도 남겨두고 깎아야 합니다.
분홍빛부분을 깎으면 통증·출혈이 일어납니다.
• 발톱에 집사의 손가락을 대 지지대로 씁니다.
- 발톱 깎을 때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발톱을 수직으로 깎습니다.
- 수평으로 깎을 때보다 압력을 덜 느낍니다.
#6.
■ 발톱을 한 번에 다 깎으려는 욕심은 NO
발톱을 깎다가 고양이가 싫어하면 중지하세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몇 개씩만 깎아도 좋습니다.
■ 반려동물용 지혈제(가루형) 구비
발톱을 깎다가 피가 났을 땐 당황하지 말고
해당부위에 반려동물용 지혈제를 뿌려줍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고양이 발톱깎기가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하면 할수록 요령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능숙하게 해낼 때까지 끈기 있게 도전하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모바일 펫콘텐츠 뱅크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안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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