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을 지켜야 산다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을 지켜야 산다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3.11.0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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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
일교차 큰 계절에 더욱 위험
30~40대에서도 증가 추세

찬바람이 불면 급작스럽게 위험해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침묵의 병’이라 불리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뇌혈관이 터져(뇌출혈)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뇌 기능이 졸지에 중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뇌졸중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발병확률이 높다. 차가운 공기에 혈관이 급속히 수축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고혈압이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고혈압환자의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이상이 생기고 말이 어눌해지며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심한 두통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여겨졌던 뇌졸중이 30~40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전문의들은 “고령이 아닌 30~40대에서 뇌졸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육류와 인스턴트식품 섭취, 음주, 흡연, 비만 때문”이라며 “뇌졸중은 이제 노인층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발병 후 3시간 안에 응급조치가 이뤄지면 사망을 피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고 없이 우리 몸을 노리는 뇌졸중. 이에 본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성기뇌졸중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뇌혈관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부천성모병원과 분당차병원을 집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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