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투큐어, 발달장애 아동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박차
플레이투큐어, 발달장애 아동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박차
  • 한정선 기자 (fk0824@k-health.com)
  • 승인 2023.01.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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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프론티스-한컴케어링크-한국공학대학교와 MOU
발달지연 아동 위한 디지털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플레이투큐어는 CES 2023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한컴프론티스, 한컴케어링크, 한국공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의료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헬스가 의료계 화두가 되면서 디지털치료제(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처럼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많은 질환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발달지연은 조기에 치료와 훈련을 반복할수록 예후가 좋은데 현재 병원부설센터 또는 사설발달치료센터를 방문해 치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들 시설이 지역적으로 편재돼 있어 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시공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발달장애분야에서도 디지털치료제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플레이투큐어가 상호협력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투큐어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한컴프론티스, 한컴케어링크, 한국공학대학교와 메타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학술 및 연구협력 분야의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우수한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근거 기반 치료 프로토콜, 특허 및 프로그램저작권을 통해 프로토타입 연구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메타버스-게이미피케이션이 연계된 공동 기술개발 및 정부과제 수행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플레이투큐어 윤헌수 대표는 “국내 아동 중 약 20%가 발달지연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아동과 그 보호자들은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사회(적)의사소통장애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발달장애 아동들의 치료 순응도와 지속성을 높일 수 있고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을 개발해 치료와 자립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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