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과 편두통, 한방으로 치료하세요
만성두통과 편두통, 한방으로 치료하세요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4.01.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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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흔한 증상이다. 원인도 다양하다. 두통을 많이 호소하는 층은 학생과 고된 업무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빈번하게 생기는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말 그대로 ‘골치 아픈’ 질환이다.

두통을 유발하는 ‘뇌 혈액순환 장애’는 위장장애나 간 기능저하 등으로 인한 신체불균형과 순환기 장애, 스트레스, 근골격계 이상 등 원인이 다양하다. 또 음주나 약물 오남용 등으로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되면 열이 쌓여 머리로 올라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환자는 만성피로를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잘 안 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한경우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하며 간혹 구역감이나 얼굴이 검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두통치료클리닉을 운영하는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두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는 큰 장애가 된다”며 “업무능력 향상이나 학습장애 등을 바로잡기 위해선 두통치료가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만성두통 치료의 핵심은 머릿속 탁한 피인 어혈치료에 있다” 며 “어혈을 치료하는 원리는 배수구의 찌꺼기를 청소하듯 머릿속 혈관에 쌓인 탁한 피를 청소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방에서는 두통을 해소하기위해 탕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머리에 쌓인 열과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약제를 넣어 만든 탕약이다. 또 뇌압을 조절하는 침 요법을 병행해 탁한 피를 청소하고 뽑아내는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1~3개월 이내에 뇌의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통증완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성두통은 수년에서 수십 년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많아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주고 두통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 및 대사 불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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