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RSNA 2014’에서 첨단영상기술 소개
지멘스, ‘RSNA 2014’에서 첨단영상기술 소개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1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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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스케어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지멘스의 최신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북미영상의학회는 영상의학전문의, 의료 전문가를 비롯해 전 세계 6만 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행사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이번 RSNA를 통해 확장된 MRI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1.5 테슬라 MRI ‘마그네톰 아미라’는 지멘스의 첨단 MRI 시스템에 지원되는 동일한 기술로 고품질 영상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운영비용을 낮췄다.

‘마그네톰 아미라’는 자석을 냉각시키는 헬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인 ‘에코-파워’가 도입된 지멘스 최초의 MRI 장비다. 대기모드에서 최대 30%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지멘스는 새로운 디지털 모바일 X-ray 시스템인 ‘모발렛 미라 맥스’도 공개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모발렛 미라’에 ‘MAX(Multiple Advances in X-ray)’기술을 채택한 최신 버전이다.

빠른 영상 획득과 높은 영상 품질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임상 작업에 적합한 장비로 다리골절 검사부터 폐 검사, 신생아 검사, 암 환자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SNA에서 처음 공개된 새로운 CT 스캐너인 ‘소마톰 데피니션 엣지’는 X-ray 튜브 개념을 적용해 단일 소스 CT로는 최초로 두 가지 에너지 수준으로 동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와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새로운 측정방법 덕분에 기존의 형태적 데이터를 비롯해 조직 및 신체를 구성하는 기타 물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직과 뼈 구조를 훨씬 명확하게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 고관절 같이 치환술로 인한 인공 삽입물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지멘스는 매해 RSNA를 통해 가장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며 RSNA와 100년을 함께해 왔다”며 “상의학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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