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5일 장지동 화훼마을을 찾아 연탄 2만장을 배달하고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에 떡국떡 1박스와 쌀 1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병원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골목 입구에서 안방까지 한 장 한 장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고 어르신들께 새해인사와 함께 떡국떡 등 설맞이 음식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2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고민 끝에 이틀간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손수 만든 머리핀부터 집에서 쓰던 물품 등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 판매금액과 기부금 등 총 1120만원이 마련돼 이번 나눔 봉사에 함께 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이증연 관리부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연탄이 새해를 맞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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