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되면 심해지는 통증, 어떻게 해결할까?
명절되면 심해지는 통증, 어떻게 해결할까?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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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에게 명절 연휴는 음식 만들기, 설거지, 청소 등 온갖 할 일이 넘쳐난다. 명절 이후 많은 주부들은 온갖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이유도 여기있다. 특히 주부들은 오랜 시간 귀성길에 시달리다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집안일을 해야 하는 만큼 신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척추뿐만 아니라 무릎, 손목 관절, 어깨 등에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평소 어깨가 약하거나 어깨통증을 자주 호소했던 주부들에게는 이러한 명절이 더욱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손목, 팔 등 관절 부위를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다.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음식과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 비타민D, 세포 재생을 돕는 비타민C등을 섭취해 영양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순한 통증이 아닌, 평소에도 통증이 느껴지고 명절이 되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면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포 아나파의원 박종원 원장은 “실제 MRI를 찍어보면 다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본인은 몰랐던 힘줄파열 같은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팔을 외전시키면 극상근에 스트레스가 가서 어깨에 압력을 받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액낭 보호가 약해져서 계속적인 외상에 의한 기계적 자극으로 조기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서 마모되며 국소적인 혈류장애로 석회화가 발생하여 힘줄 주위에 국소 염증이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박 원장은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찰을 통해 통증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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