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 비만관리법 HPL, 복부·허벅지·팔뚝에 효과적
비수술 비만관리법 HPL, 복부·허벅지·팔뚝에 효과적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3.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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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몸매 관리에 돌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S라인의 균형 잡힌 몸매가 인기를 끌며 날씬한 부분은 그대로 둔 채 유독 살이 집중된 특정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분 비만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옷 맵시를 해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살은 지방세포가 고착돼 있어 노력에 비해 살을 빼기 힘든 부위다. 다이어트로 전체적인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을지라도 이러한 살들은 고스란히 남는다. 이러한 이유로 수술보다는 부담이 적은 HPL과 같은 비수술 비만관리법이 주목 받고 있다.

 

주안참고운의원(인천 주안) 김태형 원장은 “복부를 포함해 허벅지, 팔뚝 등 개인적 노력만으로 빼기 힘든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데 HPL과 같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HPL은 비수술적 비만관리법으로 수술에 비해 두려움이 적고, 긴 사후관리 기간을 요구하지 않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HPL, 주사와 레이저 병행으로 지방 분해 효과 높아 

HPL 지방용해술은 살을 빼고자 하는 부위에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약물을 주사한 뒤 레이저를 쏘아 지방을 녹이는 시술이다. 약물 주입과 레이저를 병행하기 때문에 지방 분해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 녹은 지방은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흡수되고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므로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진다. 지방을 빼내기 위해 별도의 관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시술이 한층 용이하다. 또 수술적 방법이 아니므로 출혈, 부종,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도 30분 정도로 짧다.

김태형 원장은 “HPL은 절개를 하지 않는 시술로 시술 후 다음날부터 운동이 가능하며 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몸매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흡입 수술이 두렵거나 부담스러운 분들,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체형 교정 효과를 보길 원하는 분들께 적합하다”고 말했다.

맞춤형 체형 교정 위해선 전문의 숙련도와 안목 고려

HPL은 수술에 비해 간단한 시술이지만 개인의 몸매에 맞는 체형 교정을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안목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김 원장은 “전문의의 숙련도와 안목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시술 전에는 꼼꼼하게 병원을 따져보는 게 좋으며 시술 후 더 높은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고주파 레이저 병행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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