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임플란트 고려 중이라면 병원 선택 신중해야
‘앞니’ 임플란트 고려 중이라면 병원 선택 신중해야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5.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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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는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앞니가 상실된 경우 발음이 새기 때문에 웃거나 대화할 때 어색해지는 표정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소극적이 되기도 한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주로 브릿지치료로 해결했지만 상실된 치아 앞뒤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 임플란트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앞니 임플란트 시 보철물의 심미성만을 강조하지만 앞니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위치다. 치아가 상실되면 필연적으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는데 특히 앞니 겉면 치조골은 얇은 뼈의 특성상 흡수가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를 고려해 정확한 3D 식립이 이뤄져야 하며 시간이 지나며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골이식으로 겉면골 높이와 두께가 유지되도록 해야한다.

 

주변치아와의 조화를 생각한 보철물 제작은 필수이며 잇몸형태를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연치아와 같은 형태의 둥근모양으로는 잇몸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잇몸 속 치아형태를 수정해 잇몸모양을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 전체 잇몸형태를 위한 치조골 형성과 잇몸의 연조직을 이식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앞니 임플란트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전문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심미치료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원 상담 전 병원홈페이지를 방문해 실제 치료사례들의 전후사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선영 박사(수플란트 원장)는 다른 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불가판정을 받은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진료에 성공한 임플란트 전문가다. 환자중심진료를 펼치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체크를 통해 치료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눈에 잘 보이는 만큼 환자 스스로도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특히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저렴한 비용만으로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정말 잘 할 수 있는 병원인지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임플란트시술 후 사후관리가 철저한 치과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치료받으면 시술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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