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이 구취 겪는다…‘치아관리’가 관건
성인 절반이 구취 겪는다…‘치아관리’가 관건
  •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 승인 2015.05.26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김서준(가명) 씨는 최근 회사동료로부터 구취가 심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말수가 급격히 줄었다. 직업 특성상 평소 이도 열심히 닦고 틈틈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했기에 별다른 해결책을 찾기도 어려웠다. 김 씨는 자꾸 위축되고 타인과 대화를 피하게 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자료에 따르면 구취는 성인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스스로 눈치채기는 어렵다. 생활 속 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구취.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봤다.

구취의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 짓기 어렵지만 크게 구강문제와 내과적 문제로 나눠볼 수 있다. 구강문제로 구취가 나는 경우 약 85~90%는 잘못된 구강관리로 입안 세균 증식을 유발한 탓이다. 충치, 치석에 의한 잇몸질환, 치태 등은 구취의 주요원인이다. 이밖에 잦은 흡연이나 과도하게 마시는 커피, 초콜릿, 마늘이나 양파 등의 음식은 구취를 더욱 악화시킨다.

평소 치아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데도 입냄새로 고민한다면 축농증,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폐나 간질환, 당뇨병, 신장병 등 내과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의 경우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나 위산이 역류해 이물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고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콧속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돼 목 뒤로 넘어가며 이물질이 분해, 악취가 날 수 있다. 구취의 주원인이 이런 이유라면 전문의를 찾아가 원인을 적극적으로 치료, 해결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구취제거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침이 부족하면 입안 음식찌꺼기 등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구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입 속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우유나 커피는 세균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침 분비가 감소, 건조해진 입속에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7~8시간의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건이 안 된다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 음식을 충분히 꼭꼭 씹어먹은 후 칫솔질로 입안 음식물찌꺼기를 꼼꼼히 제거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음식을 충분히 씹으면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내 건조증을 완화해줄 뿐 아니라 소화력도 강화돼 구취를 줄일 수 있다. 철저하고 완벽한 칫솔질로 음식물찌꺼기를 최대한 제거하면 더욱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세심한 구강관리를 원한다면 음파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파 칫솔은 일반 칫솔질로 닦아내지 못하는 치석 및 치태까지 제거해주기 때문에 구취로 인한 고민을 금세 해결해 줄 뿐 아니라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은 특허 받은 음파기술이 발생시키는 미세한 공기방울이 잇몸과 치아에 자극을 최소화하며 칫솔이 닿지 않는 곳까지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하는 제품이다. 일반 칫솔 대비 최대 5배까지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으며 치은염 및 잇몸출혈까지 완화해 잇몸건강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