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대웅제약] ② 대학생 탐방기 “신뢰·존경·사랑받는 기업…직원이 행복한 회사”
[기업탐방- 대웅제약] ② 대학생 탐방기 “신뢰·존경·사랑받는 기업…직원이 행복한 회사”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5.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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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공부하는 직원’ 위한 각종 지원…전문가 양성 경력개발프로그램
ㆍ건강식 구내식당·운동지원 제도 “직원과 함께 크는 회사 인상적”

헬스경향은 향후 100년간 대한민국의 미래헬스산업을 이끌어갈 ‘제1차 대학(원)생 기업탐방단’을 모집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제약사로 선정된 첫 탐방기업입니다. 총 3회에 걸쳐 소개되는 탐방기사 두 번째는 대웅제약 실무견학 등 대학생 탐방기와 이종욱 부회장과의 간담회를 정리했습니다. <편집자 주>



대웅제약 별관 6층. ‘이룸’이라는 학습공간에 직원들이 아닌 ‘미래의 대웅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모였다. “대웅제약은 ‘스펙’을 많이 보나요?” “약대생에 대한 가산점은 없나요?” “영업직을 꼭 거쳐야 하나요?” 대웅제약 인사팀장을 향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자리한 학생들은 헬스경향에 지원한 ‘제1차 대학(원)생 기업탐방단’이다. 이들은 평소 TV광고를 통해 ‘우루사’ 등 제품으로만 접했던 대웅제약에 직접 방문해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생탐방단을 맞아 윤재승 회장은 “행복한 회사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을 수 있고 성취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며 “대웅제약은 직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헬스케어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대학생 탐방단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등 대웅제약 사내 건강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탐방단이 가장 먼저 찾아간 이룸은 대웅제약직원의 학습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언제든지 마음껏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곳이다. 직원들의 학습공간을 가장 먼저 공개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학습은 대웅제약이 내세우는 핵심인재상의 최우선요건이다. 도서지원제도, 사이버연수원, 학습조직 등의 프로그램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직원성장을 위해 운영 중인 경력개발프로그램(CDP)은 대웅제약의 핵심인재상인 ‘학습, 소통, 실행’역량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이다. CDP는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부서를 이동하는 제도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전체를 알아야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독특한 제도인 만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 동국약대 5학년 박정원 학생은 “근시안적인 시각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면서 직원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회사가 성장하는 길이라는 철학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말했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2학년 김승은 학생은 “평소 자기계발이 가능한 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CDP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크게 와 닿는다”고 밝혔다.

대학생 탐방단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등 대웅제약 사내 건강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탐방단의 호평이 쏟아진 것은 대웅제약 사내건강프로그램과 복지시설이었다. 특히 점심식사를 통해 직접 체험한 구내식당의 건강식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건강식단은 저염·저지방·저칼로리식단을 비롯해 샐러드부터 밥과 국까지 거꾸로 식사를 권장하는 식단이다. 최근 서울시로부터 ‘건강바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건강지킴이프로그램도 대웅제약이 직원건강을 위해 마련한 배려다.

이날 탐방단은 직원을 위한 ‘코어스트레칭’을 체험했다. 이밖에 1주일에 5번 이상 3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건강계단’도 오르내렸다. 이화여대 사학과 4학년 손재연 학생은 “제약회사라 그런지 직원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음을 느꼈다”며 “건강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에게 맞춤운동을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탐방단이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등 대웅제약 사내 건강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사내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대웅제약이 여성친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웅제약은 2011년 제약업계 최초의 사내어린이집 개원을 비롯해 탄력근무제, 캡슐룸 등 여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2013년 여성가족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약대 4학년 차지현 학생은 “여직원을 배려해준다는 고마움과 안정감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같은 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정원 학생은 “임직원을 위해 시행하는 건강프로그램이나 복지제도가 단순한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직원을 위한 진실한 배려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탐방일정을 모두 마친 뒤 이화약대 5학년 서보경 학생은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이념을 적극 실천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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