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아파요” 턱관절 통증도 교정으로 쉽게 개선
“턱이 아파요” 턱관절 통증도 교정으로 쉽게 개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5.10.27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직장인 L씨는 얼마 전부터 턱에서 ‘딱딱’소리가 나고, 가만히 있어도 턱이 아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평소에는 두통도 심하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턱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 결국 턱이 아파 일상생활까지 불편할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은 그는 ‘턱관절장애’ 진단을 받고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현대인들 중에 귀 밑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턱관절장애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연골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 디스크가 앞으로 빠지면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뒤쪽으로 빠지면 다물 때 통증이 생긴다.

이를 방치하면 정상적인 턱관절에서 수술까지 해야 하는 골관절염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두통이나 안면통이 심한 것도 턱관절에 의한 연관통으로, 턱관절 치료를 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포바즈네트워크 포바즈한의원(성남분당점) 문성수 원장은 “대부분의 턱관절통증은 디스크 뒤쪽에 부착되어 있는 후디스크 조직이 눌려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 턱관절 통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턱관절 디스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좁아진 턱관절 공간을 늘릴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CFRT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CFRT는 콧구멍을 통해 작은 풍선을 집어넣어 두개안면골의 비대칭을 대칭화 시키는 치료법으로, 두 개안면 전체의 밸런스를 조절함으로써 턱관절 통증해소는 물론이고 안면비대칭까지 교정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또 섬유화 변형된 외측익돌근 상부조직을 연화 시키고, 턱관절 교정장치를 이용한 디스크 전방 탈출을 복구하는 치료법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MCT를 이용해 턱관절 주변 근막조직을 이완시키고, 턱관절추나로 저작근 이완 및 하악과두 교정, 디스크 후방 인대의 복구 치료 등도 좋은 도움이 된다.

문성수 원장은 “턱관절 질환은 각각의 변형이나 수축된 부분을 교정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턱관절에 이상이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