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사용정보]② 금연보조제 - 껌은 하루 15개·패치는 6개월 넘기지 말아야
[의약품안전사용정보]② 금연보조제 - 껌은 하루 15개·패치는 6개월 넘기지 말아야
  •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 승인 2015.12.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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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용중 흡연땐 심혈관 이상 위험

흡연은 심혈관질환,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또 흡연은 중독성 때문에 끊기가 어렵다. 바로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때문. 흡연자는 점차 신체적·정신적으로 니코틴 의존성이 생기게 된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니코틴 껌, 트로키, 패치제 등 니코틴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보조제 사용법 = 금연보조제는 흡연량을 감소시키며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니코틴 껌은 흡연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 개씩 30분 동안 천천히 씹고 하루에 15개를 넘지 않아야한다. 트로키제(알약)는 흡연충동을 느낄 때 초기에 1정을 매 1~2시간 간격으로 천천히 빨아먹는다. 일반적으로 8~12정을 사용하며 첨부문서에 표시된 1인 최대사용개수를 넘기지 않는다. 패치는 1매씩 엉덩이,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신체부위에 부착하되 매일 부착부위를 바꾸고 되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한다. 패취제사용기간은 6개월을 넘지 않도록 한다.

△금연보조제 사용 시 주의사항= 금연보조제 사용 중 계속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에 의해 심혈관 등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완전히 금연해야한다. 특히 껌과 트로키제를 커피, 산성음료, 청량음료 등과 동시에 사용하면 니코틴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물만 마셔야한다. 또 최근 3개월 내에 심장마비가 있었거나 중증협심증, 부정맥, 전신고혈압 등 중증의 심혈관계질환자, 급성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 임부, 수유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비흡연자, 일시적 흡연자는 금연보조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헬스경향 전유미 기자 yum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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