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티 안나는 설측교정·투명교정 인기
치아교정 티 안나는 설측교정·투명교정 인기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5.1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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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치료기간과 치아교정장치의 외부 노출로 인한 사회생활의 불편이다. 치아의 자연스러운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치아교정치료의 속성상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정장치의 노출에 관해서는 치료장치의 발달로 티 나지 않게 치료가 가능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투명교정과 치아 안으로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이 있다. 설측교정 장치는 교정력을 전달하는 매개인 브라켓을 치아의 안쪽에 장착함으로써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한 장치다. 예전의 초기 장치들은 치료의 효율성과 결과에서 치아 바깥으로 하는 기존의 장치에 미치지 못하는 요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치료효율성과 그에 따르는 치료기간, 치료결과들이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다.

 

설측교정으로 치아교정을 할 때 환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이 치아 안쪽으로 장치를 장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발음이나 혀의 불편감 등이다. 하지만 이것도 장치의 사이즈를 대폭 줄인 장치들이 개발되면서 많이 개선되고 있다. 모든 치아교정이 마찬가지겠지만 설측교정 또한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치게 되면 큰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센트럴치과에서 개발한 킬본(KILBON)은 설측교정 방식으로 일반적인 치아교정 외에 수술 영역에 있던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골격성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현재 국내특허와 러시아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그 외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브라질 등 세계5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심미성을 높인 것뿐만 아니라 치료효과와 치료범위를 더 넓힌 치아교정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의 치료과정은 우선 입안의 치열에 관한 데이터를 얻어 투명한 틀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투명틀을 일정시간 착용해 치아가 움직이도록 한다. 투명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교정하는 과정 중 일정시간 동안 투명한 치아교정틀을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불편이 훨씬 덜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치열을 움직이는 양에 있어서는 부착식의 교정장치와 와이어를 이용한 치아교정보다는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 부분도 요즘은 3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치제작의 발달로 치료 정확도가 향상됐고 치료의 영역도 점차 넓어져 많은 케이스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설측교정과 투명교정 같은 교정치료술과 장치의 발달로 치아교정의 불편함이 많이 감소해 그 동안 교정을 원했지만 여러 이유로 망설였던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며 “하지만 심한 주걱턱이나 심한 안면비대칭 등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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