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즐거움=인생의 즐거움, 올 설 효도선물 ‘임플란트’로
씹는 즐거움=인생의 즐거움, 올 설 효도선물 ‘임플란트’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2.0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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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기쁜 마음에 찾은 고향집에는 정겨움과 푸근함이 있지만 해가 다르게 늙어가는 부모님의 모습에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곤 한다. 못 다한 효도를 대신할 설날 선물로 부모님의 젊음을 되돌려 드리는 것은 어떨까? 젊어지고 싶은 욕망은 부모님이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다.

부모님이 나이 들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치아다. 사실 노인들에게 있어 치아상실은 숙명적이다. 하지만 빠진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또 음식을 잘 씹지 못해 먹는 즐거움이 사라진다. 소화기능도 떨어져 영양부족까지 유발 할 수도 있다. 씹는 행위가 줄면, 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불편함을 참는 경우가 많다.부모님께 자연 치아에 가까운 틀니, 임플란트로 치아문제를 쉽게 해결해 드리자. 씹는 즐거움을 되찾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틀니는 가장 보편적인 해결방법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시술기간도 4~6주 이내로 짧다. 하지만 단단한 깍두기나 질긴 고기는 먹기 힘들고 경우에 따라 잇몸이 아플 수도 있다. 수명은 5~10년 정도다.

이에 반해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서 유착시킨 뒤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시술이다. 틀니보다 씹는 힘이 5~7배 강하고 본래 자신의 치아의 저작기능을 90%가량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수명도 20년 이상이다.

단, 임플란트의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인공재료이기 때문에 자연치아처럼 충치가 생겨 치아가 썩지는 않는다. 하지만 임플란트 주변에 치석이 생길 수 있고 방치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임플란트 치아와 잇몸뼈 사이에는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존재하지 않아 세균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식습관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고 바른 양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울러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에 있는 프라그를 제거, 잇몸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또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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