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 고난도수술 ‘키홀서저리’ 라이브 시연
부천성모병원 박익성 교수, 고난도수술 ‘키홀서저리’ 라이브 시연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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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가 지난 19일 고난이도 뇌수술법 ‘눈썹절개 개두술’ 일명 ‘키홀서저리’를 라이브 시연했다.

박 교수는 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가 열린 전라남도 여수 학회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키홀서저리를 시연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키홀서저리는 기존 두개골 절개 방식이 아닌 눈썹 부위만을 절개해 2.5cm 정도 작은 구멍을 뚫어 뇌동맥류 또는 일부 뇌종양을 치료하는 미세침습 뇌수술 기법이다.

뇌 속은 해부학적 구조가 매우 복잡해 10년 안팎의 개두술 수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의사들만이 키홀서저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수술이다.

한편 박익성 교수는 2000년부터 두개골 절개를 작게 하는 미세침습적 개두술을 시행해왔으며, 2007년부터는 눈썹절개 키홀서저리를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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