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봄철 미세먼지 더 조심해야
돌출입, 봄철 미세먼지 더 조심해야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 승인 2016.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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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봄꽃 소식이 들리면서 주말이면 가족, 연인, 친구 등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설레는 봄꽃소식과 달리 미세먼지주의보도 연일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로도 걸러지지 않고 혈관을 통해 온몸 깊숙하게 침투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마스크를 써야하며 야외활동을 줄여야한다.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삼가도록 권유하는데 이때 돌출입환자는 더 조심해야한다. 돌출입을 가진 경우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기 어렵기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구강호흡은 코로 호흡하는 것에 비해 산소흡수량이 떨어져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이 코의 점막이나 털을 거치며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이러스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는 양악수술이나 돌출입 수술 등 수술로만 돌출입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등 골격성부정교합은 치아뿐 아니라 턱뼈 자체를 이동시켜야 해 기존 치아교정장치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아교정기술이 발전하면서 ‘킬본’의 경우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골격성 돌출입은 물론 거미스마일, 무턱 등도 치아교정장치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치료초반 환자상태 파악부터 장치제작, 장치부착위치, 치료결과 예측 등 치아교정치료 전 과정을 3D CAD∙CAM(3차원 컴퓨터지원제조∙설계) 시스템을 접목시켜 치료기간도 줄였다.

미세먼지는 매년 봄에 가장 심하지만 최근에는 연중 수시로 발생한다. 따라서 돌출입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외모적인 변화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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