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4월 8일 오후 3시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경성의학전문학교 설립 100주년 및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설립 90주년’을 맞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1부 심포지엄과 2부 표석제막식으로 구분되며 1부 심포지엄의 좌장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인 송상용 교수가 맡는다. 심포지엄은 ‘일제강점기의 의학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황상익 서울의대 교수(의학사적 관점에서 본 일제강점기), 최규진 인하의대 교수(경성의학전문학교), 최은경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경성제국대학 의학부)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경성의학전문학교는 1916년 4월 1일에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이다. 경성의학전문학교의 위치는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입구부터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및 그 북쪽 일대였다. 당시의 건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정문, 본관(행정관), 수위실과 서울대학교병원 시계탑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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