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세계적 뇌졸중 교과서 만든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세계적 뇌졸중 교과서 만든다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4.0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연작 6권의 대표 편집자로 계약했다. 스프링거 네이처는 의학, 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와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와 합병해 만든 글로벌 출판업체다.

뇌졸중 재발견(Stroke Revisited)으로 이름붙여진 6권의 연작은 모두 개별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올해 말에 1권이 출간되고, 3년 안에 나머지 교과서를 모두 출간하기로 계약이 체결됐다. 6권 모두 이승훈 교수가 유일한 대표 편집자로 집필한다.

이승훈 교수는 2011년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의 미세출혈(Cerebral microbleeds) 교과서에 저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고, 뇌졸중의 기초와 임상에 관한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에서 가끔 국제 출판사와 1권의 대표 편집자가 나오기는 하지만 6권을 한꺼번에 계약하는 경우는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일로 이례적인 사례다.

이승훈 교수는 “대한민국의 의학 수준을 대표해서 훌륭한 교과서 시리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의학자들을 발굴해 영문 뇌졸중 교과서 저자로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