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질환, 우리 몸은 괴롭다
환절기 알레르기 질환, 우리 몸은 괴롭다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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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에게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봄철 황사와 꽃가루도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한다. 봄철 꽃가루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모유 수유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이 걱정된다면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임대종 원장(서울강남지부)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천식은 질병 부담이 크고 결석, 결근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준다”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급성 악화와 재발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과 피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매일 20분 이내로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번 하며,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고, 순면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천식 관리는 항상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황사마스크를 착용한다.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고 담배 연기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한 꾸준히 운동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천식 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둬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긴소매 옷과 인증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8잔 이상 마셔 건조함을 예방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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