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3D 디지털이 뜬다
‘치아교정’ 3D 디지털이 뜬다
  •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
  • 승인 2016.05.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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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분야에도 3D(3차원. Three Dimensions)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인공뼈, 인공귀, 인공치아, 임플란트 등 이식가능한 의료용 생체 조직을 만드는데 3D 프린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의료에서 3D 프린터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치아교정’ 분야에서는 단순히 장치제작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3D 가상성형이나 3D 프린터를 이용한 장치제작을 하는 치과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치아교정 치료 전과정에 3D 기술을 접목해 치료하는 치과도 늘고 있다.

 

치아교정을 위한 검사부터 진단, 치료계획, 장치제작까지 모든 단계를 3D all system(3D CAD/CAM 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먼저 3D CT를 통해 골격과 치아상태를 확인한 후 3D구강스캐너로 치아를 스캐닝 한다. 이후 3D 시뮬레이션으로 환자의 치료계획부터 치아이동, 치아교정장치 부착위치 선정 등을 파악한다. 치료 후 최종적인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하다.

치료결과를 미리 알고 진행하면 실수나 오차를 훨씬 줄일 수 있다. 교정장치 제작에도 3D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밀도를 높였다. 이런 전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

효과 높은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담과 검사과정 등 기본적인 환자 상태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 3D를 접목하면 치료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오차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3D 시스템은 설측이나 순측교정 등 모든 경우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설측교정 시에 커다란 장점을 보인다. 설측교정은 심미적인 효과는 있지만 점막에 자극을 주고 혀에도 장치가 걸려 발음에도 불편함을 초래한다. 하지만 3D CAD/CAM 시스템으로 환자가 가장 덜 불편한 곳을 찾아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순측교정과 비교했을 때 치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환자가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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