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 암환자 원예치료
분당서울대병원,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 암환자 원예치료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5.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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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5월 16일 병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암환자 원예치료 교실을 열었다.

이날 원예치료 교실에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0여명 참석해 꽃꽂이와 꽃다발 만들기, 식물 가꾸기 등 삶의 활력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예치료는 식물이 성장하고 꽃을 피우며 결실을 맺는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또한 꽃과 식물의 향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과 우울감을 덜어 정서적인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이번 원예치료 역시 플로리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브라이언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건강한 회복을 선물하기 위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원예치료 교실을 진행한 가수 브라이언은 “저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꽃을 다듬고 가꾸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오늘 원예치료가 암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암을 이겨내는 그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암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여 유기적인 통합진료와 환자중심 암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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