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중 꼭 주의해야 할 사항 ‘이것’
치아교정 중 꼭 주의해야 할 사항 ‘이것’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 승인 2016.05.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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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치아교정치료를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치아교정이 미용이나 건강상의 문제 등 부정교합을 치료하는데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방법 중 하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치아교정을 하는 동안 환자 스스로 세심히 살펴야 하는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다. 치아교정은 증상에 따라 짧게는 1년 내외부터 길게는 3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 치아교정장치를 계속 부착하고 있어야 하는데 관리를 소홀히 하다보면 치료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도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치아교정장치는 레진이라고 하는 치과용 부착재를 이용해 치아표면에 부착한다. 이후 와이어를 설치한다. 장치를 부착한 이후에는 식사나 간식을 섭취한 후 양치질에 더 신경써야 한다. 양치질을 했더라도 장치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오랜 기간 남아 있게 되면 충치의 초기 과정인 탈회가 발생하게 되는데 경미하게 진행됐더라도 흰 얼룩을 남기게 된다. 당장 충치가 심해져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아도 앞니는 심미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치아표면에 위치한 장치의 주위는 꼼꼼히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 치료과정 중 새롭게 부착한 장치나 주치의가 주의를 당부한 부위는 장치가 탈락하지 않도록 조금 더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해 체크를 받는 것이 치료 진행에 도움이 된다. 탈락한 장치를 빠른 시일내에 다시 부착하고 조정해주지 않으면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기간이 더 늘어나게 된다. 또 치아는 회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 중 치아가 다시 흐트러져 치료과정이 더 복잡해지기도 한다.

또 치아교정장치 중 교정용 고무줄과 같이 본인 스스로 챙겨야 하는 장치들이 있는데 이 부분도 병원에서 안내받은대로 잘 시행하는 것이 좋은 치료결과를 얻는데 꼭 필요하다. 치아교정은 치료기간이 장기간인만큼 귀찮거나 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몇가지 사항만 준수하면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치료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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