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이화의료원·순천향대부천병원
[병원소식]이화의료원·순천향대부천병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9.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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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몽골 원격의료서비스 제공 본격화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협력계약 체결

 

이화의료원이 오늘(23일)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관련 협력계약을 체결, 몽골 내 원격의료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승철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과 앵흐토르 성흐호쯔 몽골 국립모자병원장, 알탄토야 쌩드이쓰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 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과 몽골 의료진 교육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원격의료를 위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예비 조사, 장비 설문 조사, 시스템 구축 및 현지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가동을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정하며 원격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확보 및 현지 환자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게 된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두 병원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계속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앵흐토르 몽골 국립모자병원장은 “이번에 양 기관이 합의한 원격의료에 관한 내용은 우리 병원뿐 아니라 몽골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을 둘러봤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매년 몽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부천시민들의 정신건강 책임져 건강한 부천으로”
순천향대부천병원,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운영기관 재선정

 

순천향대부천병원이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운영기관에 재선정됐다.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위탁기관 선정결과에 따라 대학병원이 위탁 운영해왔다.

올해 말 센터 위탁운영 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난 9일 재계약 심의결과,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3년간 부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2019년까지 3년간 위탁운영을 지속하게 됐다.

현재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중독예방 및 재활지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소영 부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순천향대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만성 정신질환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정신 건강의 날’ ‘자살 예방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질환 예방, 환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 힘쓰고 부천시 상황에 적합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적용해 더욱 건강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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